글로벌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자로 도약 목표

▲ ‘2018 RSA 컨퍼런스’ SK인포섹 전시부스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안 전시회인 ‘2018 RSA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오는 16일(현지시각) 열리는 ‘RSA 컨퍼런스 2018’에서 ‘연결된 모든 것을 보안하라(Connect Everything, Secure Everything)’를 기치로 내걸고, 디지털 시큐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선보인다.

‘시큐디움 IoT’는 SK인포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을 위해 개발한 보안 플랫폼이다. 기업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정보보안, 물리보안, 산업 제조설비 등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내외부의 위협을 대응한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올해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요 보안 기업들은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영역의 보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IBM, 마이크로소프트, 스플렁크 등도 보안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범위를 사이버 보안 영역에 그치지 않고, 사물인터넷에 환경까지 확대해 디지털 시큐리티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인포섹은 매년 새로운 보안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신제품 출시가 활발한 RSA 컨퍼런스 현장에서 ‘시큐디움 IoT’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SK인포섹 측은 RSA 컨퍼런스 전시를 앞두고, 글로벌 ICT업체들의 현장 미팅 예약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스마트 시티’ 건설에 뛰어 들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ICT발전 속도와 위협 상황을 볼 때, 디지털 시큐리티가 글로벌 보안 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우리의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 역량을 보여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포섹은 오는 19일 오후에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크 케어(Tech Care)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RSA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트렌드나 기술들을 정리해 고객들에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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