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자 위한 기능 추가…색상, 그래픽, 애니메이션, 오디오 워크플로우 등 개선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의 주요 업데이트를 10일 발표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강화된 VR도구, 향상된 협업 및 ‘어도비 스톡(Adobe Stock)’과의 통합,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콘텐츠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색상 조정, 그래픽 개발 및 오디오 제작 등의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 CC’에서는 보다 강력한 색상 및 빛 보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어도비 센세이’에 기반한 컬러 매치(Color Match) 기능은 일관성 있는 장면을 구성할 수 있는 루메트리(Lumetri) 보정을 적용, 두 장면의 색상을 클릭 한 번에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프터 이펙트 CC’는 보다 빠른 애니메이션 및 그래픽 생성을 제공한다. 축적된 동작과 효과가 타임라인 기반의 애니메이션과 결합돼 보다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제작을 지원한다. 새로운 마스터 속성(Master Property)을 사용하면 여러 버전에 걸친 개별 효과를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고급 퍼펫 엔진(Advanced Puppet tool)을 통해 서피스 메시(surface mesh)에도 복잡한 움직임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몰입형 환경(Adobe Immersive Environment)을 설정함으로써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몰입형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MR(Windows Mixed Reality)’과의 연동으로 몰입형 콘텐츠 제작 시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의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에 포함된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 도구에는 캐릭터 행동이나 맞춤 트리거(Triggers)를 라이브러리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레이어를 퍼펫(Puppet) 패널에서 트리거 패널로 옮겨 새로운 ‘드롭 대상’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어도비 스톡’을 통해 큐레이팅된 수백만 개의 HD 및 4K 영상 에셋을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목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거나 로어 서드(lower thirds) 그래픽 편집 등을 포함한 모션 그래픽 템플릿으로 전문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스티븐 워너(Steven Warner) 어도비 디지털미디어부문 부사장은 “최근 영상 제작자는 매우 강력하고 효율적인 크리에이티브 기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도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들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결합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방송사, 미디어 기업, 영화 제작자 및 유튜버에게 완전한 생태계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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