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캠프VR 창업설명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국내 VR서바이벌 게임장 1위 사업자인 캠프VR(대표 안상현)은 지난해 말 세계최초로 개발해 공개한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을 캠프VR 15개 매장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는 미국의 더보이드(The Void)와 호주의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에 이어 2016년 세계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던 멀티플레이 VR 서바이벌 게임을 발전시킨 것이다. 전 세계 매장을 글로벌네트워크로 연결시켜 플레이어들 간의 원격대전을 가능하게 했고, 가상의 적들과 싸우는 PvE(Player vs Environment) 게임에서 발전하여 실제 플레이어들 간에 전투가 가능한 PvP(Player vs Player) 게임으로 상용화에 첫 성공한 것이다.

캠프VR은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공식 배포 전 캠프VR 일산 웨스턴돔점에서 3개월 간의 매장 방문 고객 대상의 CBT를 진행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CBT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 원격대전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 인게임 장면[사진제공=캠프VR]

고객 조대희 씨는 “이전에 경험했던 다른 VR게임들과 달리 ‘스페이스 워리어’는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몬스터를 처치하고 다른 지역에서 동시 접속한 상대팀과 대결을 펼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캠프VR 사업개발본부 이범식 부장은 “현재 해외에서 개발한 VR 서바이벌 게임이 5억원이 넘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VR 서바이벌 게임시장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1년간 2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로부터 품질과 기술이 입증된 세계최고 수준의 멀티플레이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에 국내 VR방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백팩PC 없이 무선 오큘러스 HMD를 사용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캠프VR의 모회사 쓰리디팩토리(대표 임태완)는 VR플러스(대표 김재헌)의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 받았다. 기술연구소 정사교 연구소장은 ‘캠프VR 매장 뿐만 아니라 VR플러스 30여개 매장을 비롯하여 국내 VR방 사업자들에게 2인용, 4인용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가 동시 서비스되면, VR 체험존을 찾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00년대 초반 전국에 수많은 PC방이 생기며 넷마블, 넥슨 등의 글로벌 굴지의 게임 개발사가 탄생한 배경에는 스타크래프트의 발매와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의 주요 킬러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이며, ‘스페이스 워리어’의 성공적인 전국 서비스에 힘입어 국내 VR게임 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캠프VR 창업설명회에 참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월세 3개월 지원, 장기 무이자 리스 지원, 보증금 전액 지원, 투자금 100% 보장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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