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많은 기업들이 해킹이나 전자문서 보안에 신경 쓴 결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운용되고 있으나 출력된 문서의 유출에 대한 보안 방지책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그동안 각 기업체, 주요 기관들은 기밀 문건 유출의 우려가 있었다. 더구나 출력된 문서가 밖으로 유출될 경우 내부정보 유출에 따른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일례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러시아 관련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연방정부 계약업체 직원은 “(기밀 문서를) 반으로 접어서 스타킹 안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문서 파일이 아닌 출력물이 외부로 유출된 것. 따라서 기업들은 해킹 못지 않게 출력물 유출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기업문서나 내부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문서 유출 방지 솔루션인 ‘다큐블럭’(docuBLOCK)이 런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큐블럭은 특수 물질이 삽입되어 있는 보안용지와 이를 검출할 수 있는 보안 게이트를 사용함으로써 자료유출을 방지하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센서가 부착된 프린터를 설치하면 보안용지로만 출력이 가능하며, 일반용지에는 출력이 되지 않는다.

프린터에 적용되는 다큐블럭의 보안센서(docuBLOCK DBS-201)는 기존의 펌웨어 연동 방식은 물론 세계유일의 ‘펌웨어 비연동’도 가능한 자체 개발 특허 센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표했던 펌웨어 연동 방식의 OKI 프린터는 물론 어떠한 Vendor의 프린터/복합기와도 연결, 장착이 가능하여 보안솔루션 도입을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인 프린터나 복합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비용으로 보안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누군가 보안용지로 출력한 출력물을 외부로 유출하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 속에 은닉하더라도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보안용지 속 특수물질을 감지, 경보가 울린다. 보안용지(DBP-301)와 보안 게이트(DBG-101)는 docuBLOCK의 앞선 기술로 신발 속에 은닉한 작은 크기의 문서라도 감지해내는 정확성을 지녔다.

‘다큐블럭솔루션 비즈니스’를 런칭한 이명신 사장은 “기업들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보안솔루션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 출력물 유출사고가 끊임 없이 발생되어 왔다. 이에 사내문서보안과 정보유출방지를 위해 개발된 문서보안솔루션이 바로 ‘다큐블럭”이라며 이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기존 프린터나 복합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중요한 내부정보가 담긴 자료에 대한 유출방지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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