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프콘, 일본 세콘, 대만 히트콘에 이어 코드게이트 석권

▲ 지난해 대만국제해킹대회 우승 당시 사진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포함된 ‘앙진모띠’ 한국대표팀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8’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코드게이트 2018’은 70개국 4,500명이 참여한 국제해킹방어대회로, 라온시큐어는 지난 2013년 우승(Whois팀)에 이어 5년만에 대한민국팀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라온시큐어 측은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자사 화이트햇센터 연구원들이 3팀이나 참가하는 등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라온시큐어 팀장은 미국 데프콘(DEFCON CTF),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에 이어 지난해 대만 히트콘(HITCON CTF)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국제해킹대회를 연이어 석권한 바 있다. 올해 우승한 라온시큐어 ‘앙진모띠’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천만 원과 ‘코드게이트 2019’ 본선 자동진출권이 부여됐다.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를 석권한 이종호 라온시큐어 팀장은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돼 활동 중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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