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토리지 한계 극복하는 최신 기술의 고성능 스토리지 선봬

▲ 디에스앤지가 슈퍼마이크로의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및 JBOF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슈퍼마이크로 총판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슈퍼마이크로 올플래시(All-Flash) NVMe 스토리지와 JBOF(Just a Bunch Of Flash)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1029P-NMR36L’와 JBOF ‘136R-N32JB’ 및 ‘136R-NR32JBF’는 모두 1U 랙 마운트 폼팩터에 32개의 핫스왑 NVMe SSD를 지원해 최대 1PB까지(지원 예정)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고집적도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데이터를 공유 풀(pool)로 분산 저장하며, 이전 세대 1U 올플래시 스토리지 대비 집적도를 3배 이상 늘리는 등 성능과 저장용량 모두 향상시켰다. 자율주행, 이상금융거래(financial fraud) 실시간 탐지 등 까다로운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하드웨어 인프라다.

1U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SSG-1029P-NMR36L’ 제품은 총 32개의 핫스왑 PCI-E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 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한다. NGSFF는 삼성에서 선보인 차세대 NVMe SSD 솔루션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집적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M.2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NGSFF SSD로 대체할 경우, 동일 시스템 공간 기준 최대 4배까지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듀얼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CPU에 최대 3TB 메모리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서버로,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해 IOPS 집약적 스토리지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마이SQL(MySQL), 카산드라(Casandra) 등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과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및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 도입 시 권장하는 모델이다.

‘136R-N32JBF’, ‘136R-NR32JBF’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 1U 올플래시 NVMe JBOF 시스템은 플래시 드라이브 인클로저로 호스트와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대의 호스트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또한 대역폭을 극대화시키는 네트워킹 패브릭 기술인 NVMe-oF(NVMe over Fabrics) 솔루션 적용 시, 올-플래시 NVMe JBOF와 수백 대의 호스트를 이더넷, 인피니밴드, 옴니패스 등 패브릭을 통해 고성능 NVMe 스토리지 풀에 연결할 수 있다. 올플래시 NVMe JBOF와 스토리지 서버를 적절히 연결해 사용하면 컴퓨팅 리소스 추가 없이도 스토리지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TCO(총 소유비용)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중 ‘136R-NR32JBF’ 모델은 인텔의 최신 ‘룰러(Ruler)’ SSD를 지원한다. ‘룰러’ SSD는 성능, 전력, 밀도 등이 이전 대비 향상된 제품이다. 특히, 구조상 냉각효율이 우수해 이전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에 비교했을 때 더욱 고밀도, 고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처리량을 요하는 인제스트나 고집적 핫스토리지, 빅데이터 그리고 HPC 및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데 적합하다.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이미 기존의 스토리지는 여러 한계로 인해, 다가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의 네트워크 대역폭으로는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지원하기 힘들다”면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와 NVMe-oF의 결합으로 지연성을 크게 낮추고 입출력을 개선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디에스앤지는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기반 고성능 병렬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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