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카카오톡 기반 대기관리 서비스인 나우웨이팅이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나우웨이팅은 이를 기념해 인포그래픽을 제작, 공개했다.

나우웨이팅은 방문자가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대기를 접수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대기정보를 전달받는 서비스다. 방문객은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자유롭게 대기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매장 관리자는 손쉽게 웨이팅을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매장관리의 효용성으로 나우웨이팅은 서비스 정식 론칭 이후 1년만에 사용자 수가 100만이 넘는 스마트 대기 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나우웨이팅을 통해 약 350만 명이 입장했다. 이는 제주도 인구 수의 5배와 맞먹는다. 또한 나우웨이팅을 사용한 고객들이 줄서기에서 해방된 시간을 년(年)으로 환산하면 약 103년으로 이는 비행기로 지구부터 목성까지 가는 시간에 달한다.

최근 1년간 업종별 웨이팅 지표를 분석했을 때 재방문율이 높은 업종으로는 병원과 카페, 볼링장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종별 웨이팅 고객이 몰리는 시즌은 대부분 여름 휴가철로 나타났다. 주점은 5~6월, 체험공간은 7월, 테마파크는 8월, 음식점과 볼링장은 모두 7~8월에 웨이팅이 증가했다.

요일별 웨이팅은 대체적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활발했다. 음식점과 주점은 토요일, 체험 공간도 토요일, 테마파크는 일요일에 지표가 가장 높았다. 식당은 점심 시간인 오후 12시-1시 혹은 저녁 시간인 오후 6-7시에 웨이팅 고객이 많았다. 주점의 경우 저녁식사가 끝난 7-8시에 고객이 몰렸다. 테마파크는 오전 9시-10시에 방문이 많았는데, 이는 견학 및 단체 방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개월간 웨이팅이 가장 많은 식당 TOP3는 연남동의 소이연남, 혜화동의 호호식당, 롯데월드 몰의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순으로 나타났다. 1위인 소이연남의 3개월간 누적 웨이팅 수는 약 1만4,000여 팀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나우버스킹 관계자는 "나우웨이팅 서비스는 기존 진동벨이나 번호표와 같은 단순 순번 발급 시스템과 달리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매장 별 방문 통계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분석이 매장 운영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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