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북미 지역 관공서 및 글로벌 IT기업 대상 확장 추진

 
[아이티데일리]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미국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팩트젬(Factgem)과 ‘아젠스그래프(AgensGraph)’ OEM 공급계약을 체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팩트젬은 간편하고 직관적인 GU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ligence) 전문 기업이다. 사용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그래프 형태로 도출할 수 있다. 팩트젬은 자사 서비스 도구 제공을 위해 비트나인에서 개발한 그래프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 ‘아젠스그래프’를 활용, 보다 빠른 그래프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젠스그래프’는 관계형, 문서형, 그래프형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모델을 관리할 수 있는 멀티 모델 DB를 통해 SQL과 사이퍼(Cypher)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 또한 LDBC 벤치마크테스트 결과 그래프DB 시장의 선두기업 대비 최대 5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활용해 북미지역의 관공서, 대형 글로벌 IT기업, 미국 패션의류 기업들과 신용카드 등 금융·핀테크 기업, 부동산 관련 기업 등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비트나인은 미국법인을 통해 향후 글로벌 SI 기업 및 금융 분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헬스케어, 소매업, 제조업 부문의 솔루션 공급업체와 협력을 통해 기존 RDB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프DB 사용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미 많은 대형 글로벌 기업과 해외 정부기관에서는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 전환을 본격화했다”며, “한국의 그래프DB 개발은 미국보다 10년 이상 늦었지만, 성능 및 확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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