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시큐리티 제로’, 백업 시에만 클라우드 연결…백업본 감염 확률 낮아

▲ 글루시스가 랜섬웨어 사전 차단 백업 솔루션 ‘애니시큐리티 제로’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랜섬웨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백업 솔루션 ‘애니시큐리티 제로(AnySecurity ZER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시큐리티 제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백업 프로그램이 결합된 일체형 제품이다. 악성 행위를 실시간 감시하고 패턴을 분석해 랜섬웨어에 의한 암호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동시에 사용자 파일은 암호화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클라우드에 주기적으로 백업하므로, 유사 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백업 파일을 사용자의 PC가 아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므로 개인 PC의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파일락커 랜섬웨어 외에 PC 부팅을 불가능하게 하는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애니시큐리티 제로’는 백업 시에만 클라우드에 연결되기 때문에, 중앙 스토리지로 랜섬웨어가 유입될 확률이 타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업 파일은 100% 암호화돼 저장되므로 랜섬웨어에 의한 데이터 훼손 뿐 아니라 물리적인 충격이나 재해 등 외부 요인에 의한 데이터 손실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데이터가 여러 번 백업돼도 파일 버전별로 관리되므로, 데이터 유실 및 손상 시 특정 시점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워너크라이 이후 랜섬웨어 공격 빈도와 공격그룹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은 여전히 랜섬웨어를 올해 가장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꼽고 있다. 변종 랜섬웨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특히 우리나라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타깃형 랜섬웨어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애니시큐리티 제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근식 글루시스 부장은 “랜섬웨어가 진화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백신이나 보안 솔루션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랜섬웨어 사전 탐지부터 데이터 백업까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글루시스는 ‘애니시큐리티 제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0일까지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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