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차·결제 등 원스톱 서비스 이용 가능

▲ ‘카카오 T’ 앱을 통해 김포공항 주차장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 T’ 앱을 통해 김포공항 주차장의 입출차, 결제 등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자사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주차 서비스를 김포공항에 신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포공항 제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공항공사 간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양사는 지난해 5월 ‘스마트 교통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주차장의 주차 공간 및 요금 정보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바일 기술 및 빅데이터를 제공해 공항 방문객들에게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T’ 앱 상에서 김포공항을 검색해 김포공항 주차장의 이용 가능 여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김포공항 선택 정보는 김포공항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송되며, 주차장에 도착하면 입구 설비가 이용자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입차가 이뤄진다. 이용을 마친 후에도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카카오 T’에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요금이 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주차 뿐 아니라 다양한 공항 교통 서비스 영역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계획이다.

김태성 카카오모빌리티 팀장은 “‘카카오 T 주차’는 현재 수도권 주요 지역의 중대형 민간 주차장과 공영 주차장을 위주로 모바일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중 이용시설까지 제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김포공항 제휴를 기념해 ‘카카오 T 주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김포공항 주차장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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