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 퓨전 프로세서,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가격 43만원부터

▲ 애플이 9.7형 ‘아이패드’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애플은 A10 퓨전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애플 펜슬(Apple Pencil)’을 지원하는 9.7형 ‘아이패드(iPad)’를 출시한다고 2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9.7형 ‘아이패드’는 대형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에 고해상도 터치센서를 장착해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번 ‘아이패드’에 탑재된 A10 퓨전(Fusion)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수준의 64비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끊김 없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전작대비 CPU 40%, 그래픽은 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후면 카메라는 문서 스캔, 영화 촬영 및 페이스타임(FaceTime) 통화에 적합한 저조도 성능과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내구성과 이동성을 감안해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구조가 적용됐으며, 이동통신 데이터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무선 기능을 갖췄다.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여행할 때에도 ‘애플 SIM’을 통해 무선 데이터 플랜에 연결할 수 있다.

OS는 ‘iOS 11’이 적용됐다. ‘iOS 11’은 독(Dock)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앱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스플릿 뷰(Split View) 및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를 이용해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은 앱 간에 이미지, 텍스트 및 파일을 이동하기 쉽게 지원한다.

9.7형 ‘아이패드’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및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32GB 와이파이(Wi-Fi) 모델이 43만 원, 32GB Wi-Fi+셀룰러 모델이 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애플 펜슬’은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1만 9천 원이다. 국내에서는 5월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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