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개최 계획 및 세부 내용 발표

 
[아이티데일리] 각 국가대표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경합의 장 ‘2018 오버워치 월드컵(2018 Overwatch World Cup)’이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다.

28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국가대항전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그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먼저 경쟁전 9시즌이 종료되는 내달 28일까지(이하 태평양 표준시 기준) 국가 별로 상위 150명의 플레이어의 평균 실력 평점(SR)을 추적해 분석한다. 조사 기간 종료 시점 기준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상위 20개 국가에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진출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의 조별 예선은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태국 그리고 미국에서 치러진다. 조별 예선 개최국은 토너먼트 진출권을 자동으로 확보하므로, 총 24개 국가가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여하게 된다. 조별 예선 개최국이 평균 실력 평점 순위 상위 20위 내에 올라 진출권을 얻게 되면 차순위 국가에 진출권이 돌아간다.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 출전 국가별 국가대표 위원회(National Competition Committees) 구성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단장(General Manager), 코치 및 커뮤니티 홍보대사 등 세 명으로 구성되며, 각 위원들은 조별 예선 및 결승 기간 동안 팀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여행 및 숙박 경비와 해당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1단계(5월 1일~14일)와 2단계(5월 17일~29일)에 걸쳐 구성된다.

우선, 단장은 블리자드가 선발한다. 지원서도 접수 가능하지만, 블리자드 역시 선수나 인재, 커뮤니티 구성원 등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적임자를 찾기 위한 조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코치의 경우 상위 플레이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해당 국가의 평점 상위 150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홍보대사 역시 코치선발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출된다. 코치선발과 다른 점은 해당 국가의 모든 플레이어가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전체 국가대표 위원회 구성원은 오는 5월 31일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국가대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소속 선수를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국적을 기준으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의 기간 중 최대 12명의 선수 명단을 등록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선수 및 위원회와 함께 명단을 검토해 월드컵 무대에 오를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및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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