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버전의 경우 7개 산업군별로 구분된 ▲아키텍처(Architecture) ▲메커니컬(Mechanical) ▲일렉트리컬(Electrical) ▲맵 3D(Map 3D) ▲MEP ▲래스터 디자인(Raster Design) ▲플랜트 3D(Plant 3D) 등의 제품 멤버십을 개별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오토캐드 2019’ 버전에서는 제품에 포함된 7개의 전문화 툴셋을 사용해 750,000개 이상의 객체, 스타일, 기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높아져 가는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맞추기 위해 작업 속도 향상과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토캐드 2019’와 ‘오토캐드 LT 2019’에는 신규 웹 앱 및 모바일 앱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작업 중인 ‘오토캐드’에 접속할 수 있음은 물론, PDF 파일과 대량의 DWG 파일, 주요 2D 초안 작성 및 편집 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도안의 실시간 확인, 편집, 생성, 공유도 가능하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이폰 X, 아이패드 프로, 윈도우 서피스 등에서도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DWG 파일을 모바일 단말기 등에 다운로드하면 와이파이 연결이나 데이터 신호 없이도 파일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시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고, 이동 중에 작업 내용을 편집하거나 고객에게 프로젝트를 손쉽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한 ‘웹과 모바일로 저장하기(Save to Web & Mobile)’, ‘웹과 모바일에서 열기(Open from Web & Mobile)’, ‘DWG 비교하기(DWG Compare)’ 등 새로운 세 가지 기능들이 다수 추가됐다. 이들은 PC, 웹, 모바일 간 파일 이동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기영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되는 ‘오토캐드 2019’는 다양한 전문화 툴셋을 하나의 제품에 포함시킨 것으로, ‘오토캐드’의 제품 라인을 크게 간소화시켰다”며, “웹과 모바일을 통한 작업 및 다양한 신규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