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러스 엔진 결합해 콘텐츠 예방 엔진 구성

▲ 지란지교시큐리티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 주요기능

[아이티데일리]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ontents Disarm Reconstruction, 이하 CDR) 어플라이언스인 ‘새니톡스(SaniTOX)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자체 개발한 CDR 엔진이 적용된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일체형 제품이다. 안티 바이러스(AV) 엔진과 CDR을 결합한 콘텐츠 예방 엔진(Content Prevention Engine)으로 구성돼 있다. AV 엔진을 통해 알려진 악성코드의 차단뿐만 아니라, CDR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까지 제거해 고도화되는 보안위협에 전 방위적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문서의 구조분석을 통해 비정상 포맷을 탐지하고, 액티브 콘텐츠 포함 여부를 판별해 정밀 분석함으로써 문서 내 모든 액티브 콘텐츠를 제거하는 무해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안전한 파일로 재조합한다. 지원하는 파일 형식은 MS오피스, PDF, 이미지 포맷뿐만 아니라 한컴 오피스(HWP)도 지원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 문서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지원 파일 형식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콘텐츠 보안/관리측면에서 운영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유입문서에 대한 ‘새니톡스’ 처리 결과 및 문서통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공유 폴더 기반의 연동 정책으로 파일의 인/아웃바운드 처리를 지원한다. 더불어 옵션화된 정책 관리 기능으로 기업별로 최적화된 콘텐츠 예방 정책 수립을 가능케 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특히 단일 어플라이언스 장비에서 웹서버, 파일서버(FTP, SMB)등 연동을 지원해 기업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존에 SDK 형태로 제공된 ‘다큐제트’는 새니톡스 통합 명칭으로 변경돼 ‘새니톡스 SDK’로 제공된다.

이상준 지란지교시큐리티 신기술융합사업부장은 “국내 CDR 시장은 초기 시장으로, 앞으로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제품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외부와 기업을 잇는 파일 경계 지점의 메일보안, 백신, 매체제어, 망분리(망연계) 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인터페이스를 확장함으로써 기업 콘텐츠 보안 정책의 통합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새니톡스 어플라이언스’ 국내 출시에 이어 일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일본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18’에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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