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벨’ 솔루션 해외 진출 가능성 높이 평가

[아이티데일리]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스마트 레스토랑 솔루션 업체 헬로팩토리(대표 김경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20년 이상의 사업 경험과 특허컨설팅 경험에 기반해 스타트업에게 특허 전략 및 기술특허 확보를 위한 지원을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헬로팩토리는 2015년 설립돼 스마트레스토랑을 위한 IoT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기 위해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3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스마트오더 및 매장 내 호출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매장 내 운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며 고객의 요청 및 처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 헬로팩토리의 스마트 레스토랑 솔루션

SM엔터테인먼트 그룹 내의 SMT서울, SMT도쿄를 비롯해 다양한 레스토랑 매장에 ‘헬로벨(HelloBell)’을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KIC(Korea Innovation Center)를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중 하나인 현지 액셀러레이팅 교육과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10월에는 미국 자회사 설립을 완료했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헬로벨’은 레스토랑 문화나 시장 규모로 보면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적합한 솔루션으로, 현재 추진 중인 북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는 “기존 호출벨 적용이 어려운 해외 레스토랑이나 국내 고급 레스토랑을 위주로 ‘헬로벨’과 주문 플랫폼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호텔이나 병원 등에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4월 중 미국 내에서 파일럿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로팩토리는 현재 강남 지역 고급 식당들과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레스토랑을 검토하는 프랜차이즈를 위주로 영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공격적인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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