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 유니티가 ‘유니버설 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유니버설게임즈(Universal Gam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니버설 게임 공모전(Universal GameDev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유니버설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후원사인 유니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 세계 유니티 개발자들은 내달 19일까지 게임 디자인 문서와 홍보 동영상을 유니티 커넥트에 제출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6개의 팀은 유니버설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죠스(JAWS) ▲배틀스타 갤럭티카(Battlestar Galactica) ▲볼트론(Voltron) ▲투록(Turok) 중 하나를 활용해 PC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유니티, 마이크로소프트, 유니버설과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니버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발자들이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행사로 게임 개발자들이 NBC유니버설(NBCUniversal)의 콘텐츠를 활용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트리나 스트래퍼드(Katrina Strafford) 유니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유니티와 유니버설의 파트너십은 고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고전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완벽한 조합”이라며, “이런 파트너십은 유니티의 개발자들이 지금까지 꿈꿔왔던 게임을 바탕으로 유니티와 유니버설의 브랜드를 생생하게 구현하게 하는 새로운 자극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헤더리(Chris Heatherly) 유니버설 게임 및 디지털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으로서 시도하는 인디 게임 커뮤니티와의 새로운 협업 방식”이라며, “이 공모전에서 선보이는 뛰어난 콘텐츠는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일부일 뿐이며, 공모전을 통해 이러한 콘텐츠를 게임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을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발굴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은 지난해 게임 팀을 구성하고,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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