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시장 공략 본격화, 스마트스토어 맞춤 솔루션으로 강화 예정

▲ (왼쪽부터)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티에리 가두(Thierry Gadou) SES이마고태그그룹 회장 겸 CEO

[아이티데일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3일 글로벌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 가격 표시기) 솔루션 그룹인 SES이마고태그(SES Imagotag)와 솔루션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유통 IoT 그룹인 SES이마고태그는 55개국, 30개 이상 유통체인의 14,000개 매장에 약 1.6억 개 이상의 ESL 태그를 제공하며 전자 가격 표시기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고품질 패널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솔루션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프랑스·오스트리아·대만 등에 R&D 센터를 운영해 품질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본격적으로 ESL 시장에 진출, SES이마고태그의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며 효과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SL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매장 내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 및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공지 및 안내, 병원 내 병실 또는 환자 정보, 기업 회의실 관리, 전자 네임태그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회사는 ESL이 단순히 종이 가격 표시를 전자 가격 표시로 대체하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손쉽게 온라인 쇼핑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므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핵심 O2O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과 12월, 올리브영 강남본점과 명동본점에 해당 솔루션을 테스트 적용해 종이 가격표 교체 등 단점을 보완하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경원 CJ올리브네트웍스 유통플랫폼사업팀 부장은 “SES이마고태그와의 파트너십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고객 인터렉티브 서비스나 빅데이터 기반의 프로모션 등 스마트 스토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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