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332억 달러 시장 달성…산업로봇 수요 지속

▲ 2017~2021 APEJ 로보틱스 시장 전망 (단위: 십억 달러)

[아이티데일리]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로보틱스 시장 지출규모가 2021년까지 연평균 31.4% 성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IDC는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Robotics and Drones Spending Guide)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로보틱스 시장 지출규모가 2021년 1,33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태 지역은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해 전 세계 로봇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은 드론을 포함한 로보틱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의 로봇 지출 규모는 2021년 74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로보틱스나 드론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아태지역 총 지출의 56%에 해당하는 수치다.

산업 분야 관점에서는 조립 제조(discrete manufacturing), 공정 제조(process manufacturing), 자재, 건설을 포함한 제조분야가 로보틱스 전체 지출의 72%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그 뒤를 이어 공공 분야가 약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산업 및 서비스, 소비자 로봇을 포함한 로보틱스 시스템과 에프터 마켓 로봇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이 83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장 징빙(Zhang Jing Bing) IDC제조인사이트 리서치디렉터는 “첨단 로보틱스 솔루션, 특히 제조 관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전략에 따른 산업 로봇에 대한 강한 수요가 지속된다”며, “수요는 지능적이고 협력적이며 이동성이 뛰어난 로봇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는 벤더는 아태지역에서 비즈니스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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