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오스본 뉴렐릭 부사장 방한,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업 통해 시장 확대

▲ 토드 오스본 뉴렐릭 부사장(오른쪽)과 장 현 뉴렐릭 아태지역 총괄이사

[아이티데일리]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이하 APM) 전문기업 뉴렐릭(New Relic)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토드 오스본(Todd Osborne) 뉴렐릭 부사장과 장현 아태지역 총괄이사가 방한했다.

뉴렐릭은 2008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2014년 나스닥에 상장된 APM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미디어, e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16,0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중요한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뉴렐릭 APM의 강점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으로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웹과 하드웨어까지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모든 모듈을 가시화할 수 있다.

장현 뉴렐릭 아태지역 총괄이사는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애플리케이션은 고객과의 접점”이라며,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드 오스본 뉴렐릭 부사장은 “SaaS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을 지원해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로 환경이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모바일 모니터링까지 포함한 풀스택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뉴렐릭은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파트너사와 협업한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주요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지원함으로써 시장을 넓힌다는 것이다. 특히 메인 고객사군은 한국에서도 강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유통, 통신사 등 웹 기반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뉴렐릭은 이제 한국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파트너가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토드 오스본 부사장의 이번 방한 목적도 파트너사 및 협력사 방문에 있다. 우선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 및 MS 애저와 교류하고, 이들의 협력사를 만나 파트너사를 발굴한다는 목적이다.

토드 오스본 부사장은 “한국시장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어, 클라우드 최적화 측면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툴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이전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고, 뉴렐릭은 이전 초기부터 함께해 안정성 있는 모니터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렐릭 웹사이트를 통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다”며, “직접 사용하면 뉴렐릭의 장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보길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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