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홍콩 마카오에서 ‘시스템i 아태 전략 컨퍼런스 2007’ 개최

IBM은 최근 홍콩 마카오에서 '시스템i 아태 전략 컨퍼런스 2007'를 개최해 시스템i와 i5/OS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인터넷, e비즈니스의 발전으로 사업기회와 규모가 급성장한 반면, 이를 지원하는 IT 인프라의 운영 복잡성도 커졌다. i5/OS 운영체제 기반의 시스템i는 이를 해결해주는 플랫폼이라는 게 IBM의 주장이다.



▲ IBM 아태지역 시스템 & 기술 그룹 한청헹 이사



IBM 아태지역 시스템 & 기술 그룹 한청헹 이사는 "IT 복잡성은 운영비용을 높이는 수많은 요소들을 초래한다"고 말하고 "유닉스/윈도우 기반의 IT 인프라는 활용도가 떨어질 뿐아니라 분산 서버를 점점 증가시켜 운영비용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운영 인력 비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IDC 자료를 인용해 "1998년에는 기업의 IT 운영 인력 비용이 전체 IT 비용의 1/3에 불과 했지만, 서버 대수 및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늘어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5년에는 2/3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i는 통합 운영체제 및 가상화 기능 등의 장점으로 IT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 시키고, 운영 인력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마카오의 카지노들은 IBM 시스템i의 고객"이라며, "이는 시스템i의 보안성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제품의 고가용성과 뛰어난 보안을 내세워 금융권도 공략한다는 게 IBM의 계획이다.

IBM은 아태지역 여러 대학에 시스템i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향후에도 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 기술 그룹 Mark Shearer 부사장은 "현재 아태지역 6개국 대학에서 시스템i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카오 및 싱가폴에도 조만간 개설된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행사에서 파워6칩 기반의 i시리즈 신제품 i570의 향상된 가상화 기능 등을 소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i5/OS의 상위버전 i5/OS V6R1(Version 6 Release 1)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IBM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필리핀 수출은행, Heatcraft, Sunway 등의 고객이 참석해, 서버통합, ERP 구축 등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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