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다이얼 이용 기능 강화

▲ 로지텍 ‘크래프트’가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 CC’를 지원한다.

[아이티데일리]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은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을 탑재한 프리미엄 키보드 ‘크래프트(CRAFT)’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 CC(Adobe Lightroom Classic CC)’ 지원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oftware Developer Kit, 이하 SDK)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로지텍 크래프트는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 CC로 작업할 시, 사진 색감 및 밝기를 조절하는 슬라이더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인 크라운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채도, 색조, 대비, 음영 등 11개의 편집 도구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크라운을 누르면 다른 메뉴로 이동이 가능하고, 부드럽게 다이얼을 회전시키면 선택한 기능 값을 변경할 수 있다. 크라운은 즉각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정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지텍은 윈도우용 ‘어도비 리더 DC(Adobe Reader DC)’, ‘어도비 VCL 미디어 플레이어(Adobe VLC Media Player)’와 맥용 ‘프리뷰(Preview)’, ‘퀵타임(Quicktime)’, ‘사파리(Safari)’에 대한 지원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크라운을 사용해 어도비 리더 DC 프로그램에서 줌, 페이지 전환, 수평 스크롤을 조작할 수 있으며, 퀵타임에서는 동영상 재생 중 앞뒤로 건너뛰기나 음량 조절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 밖에도 로지텍은 ‘크래프트’를 진화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도 새롭게 선보였다. 프로그램 개발자는 신규 키트를 통해 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을 크라운과 통합, 필요한 작업 도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고차원의 아키텍처, 설계 가이드라인 및 샘플 코드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개발자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크라운용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정철교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크래프트’는 출시 이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고객들에게 더 몰입감 있는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어도비 라이트룸 클래식 CC’를 추가 지원하고, 개발자들은 ‘크라운’을 모든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 SDK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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