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통화·문자·주소록 기능 ▲‘U+가족지킴이’ 앱과 연동한 자녀 보호·안전확인 서비스 ▲AI 기반의 음성제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서비스 ▲라이언·어피치 등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디자인 ▲스쿨모드, 게임, 일정 관리, 방수·방진 기능 등이 특징이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와 자녀의 상시 연결성을 제공해,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다. 부모는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앱을 설치해 키즈워치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나에게 전화’는 아이가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가족지킴이’ 앱에서는 ‘나에게 전화’뿐만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길 잃음,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호출’ 모드도 지원한다. 아이가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음과 함께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LG유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아이들의 억양, 문장 패턴 등을 학습해 향상된 목소리 인식률이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발단계에서부터 내부적으로 포커스 그룹을 운영해 아이들이 주로 쓰는 잘못된 표현이나 완결성이 떨어지는 문장 등을 잡아내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초기 상품 기획에서부터 카카오와 협력해 단순 외부 디자인과 액세서리뿐 만이 아닌 GUI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적용되도록 기획됐다. 키즈워치 구성품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반영된 손목줄과 더불어 목걸이형 케이스, 액정필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장식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루와 핑크 두 가지이며 손목줄과 목걸이형 케이스에는 ‘라이언(블루)’, ‘어피치(핑크)’ 캐릭터가 반영됐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의 출고가는 275,000원(VAT 포함)으로, 공시지원금은 155,000원으로 책정됐다. ‘LTE 웨어러블 KIDS’ 요금제는 8,800원(VAT포함)으로 월 200MB의 데이터와 음성통화 50분을 이용할 수 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한다”며, “특히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율을 극대화 시킨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출시를 기념해 3월 15일까지 가입하는 선착순 고객 10,000명을 대상으로 ‘키즈워치 파손도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