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 엔트리 모델에 적용

▲ 델EMC 엔트리급 PBBA ‘DD3300’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데이터도메인(Data Domain) 3300(이하 DD3300)’을 출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엔트리 제품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DD3300’은 중견 및 중소기업, 대기업의 부서 및 지점 업무를 위한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로,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는 물론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IDC 조사에 따르면, 델EMC는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전세계 중복제거 백업 어플라이언스(PBBA; Purpose Built Backup Appliance)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55.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델EMC가 새롭게 선보인 ‘DD3300’은 중견 및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부서 및 지점에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아카이빙할 때, 또는 재해복구 환경을 구축하거나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는 등 다양한 용도에 걸쳐 방안을 제시한다.

신제품은 4TB, 16TB, 32TB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2U의 작은 크기로 엔터프라이즈급의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일보한 가변길이 중복제거 기능으로 백업 데이터를 10배에서 55배까지 절감할 수 있고, 요구되는 WAN 대역폭도 크게 줄여 ROI(투자수익율)를 향상시킨다.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성능은 1.5배, 확장성은 5.6배 더 향상됐으며, 엔터프라이즈급부터 자체 애플리케이션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한 ‘DD3300’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장기 보관할 때 ‘DD 클라우드 티어(Data Domain Cloud Tier)’ 솔루션을 활용, 중복제거된 데이터를 계층화해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 이 때 네이티브 클라우드 티어링(Native Cloud Tiering) 기술이 적용돼 추가적인 클라우드 게이트나 가상 어플라이언스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상면이나 관리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최대 4.8PB의 논리적 용량(logical capacity)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DD3300’은 비용 효율적인 재해복구 솔루션 ‘DD CDR(Data Domain Cloud Disaster Recovery)’을 지원, 온프레미스 상의 ‘데이터도메인’ 어플라이언스나 델EMC 데이터보호 솔루션인 ‘아바마(Avamar)’에서 백업된 가상머신(VM)을 AWS S3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복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DD3300’의 뛰어난 멀티 사이트 확장성은 다수의 지점이나 부서를 보유한 기업에게 적합하다. ‘DD3300’의 ‘데이터도메인 레플리케이터(Data Domain Replicator)’ 기능은 다수의 지점에서 중앙 데이터센터로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암호화해 복제할 수 있다. 중복제거된 데이터만 전송하므로 요구되는 대역폭을 98%까지 줄일 수 있어 네트워크 효율성 또한 뛰어나다.

‘DD3300’은 다른 데이터도메인 어플라이언스로 물리적인 복제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버전의 ‘데이터도메인 버추얼 에디션(Data Domain Virtual Edition)’ 인스턴스로 클라우드 복제가 가능하며, 간편한 업그레이드로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용량 확장도 유연하다. 이는 DD 클라우드 티어에도 적용돼, 클라우드에 장기 보존이 필요한 데이터가 증가할 경우 DD 클라우드 티어 용량을 1TB씩 증분할 수 있다.

델EMC의 새로운 엔트리 백업 어플라이언스 ‘DD3300’은 현재 국내에서 주문 및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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