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ASUS 공유기 간 자동 신호연결…동일한 SSID로 와이파이 연결 가능

▲ 에이수스가 공유기 무선범위를 확장시켜주는 ‘Ai메시’ 기능을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에이수스(ASUS)는 건물 안 어느 곳에서도 끊김 없이 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Ai메시(AiMesh)’ 기능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Ai메시’ 기능은 복수의 ASUS 공유기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각 공유기가 관할하는 와이파이 영역으로 이동할 경우 공유기 간 신호 강도를 모니터링해 신호 전환이 매우 빠르고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즉, 사용자가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와 같은 무선 연결기기를 들고 이동할 경우, 최적의 신호를 제공하는 공유기에 자동 연결해 끊김 없고 빠른 최상의 와이파이 신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소나 위치 이동에 따른 SSID의 개별 접속이 아닌 하나의 SSID를 통해 연속성을 제공,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따.

또한, 위치에 따라 5GHz 및 2.4GHz 두 가지 주파수 대역 중 최적의 주파수 대역을 지능적으로 선택해주며, 3대 이상의 공유기가 연결된 경우 자가 치유기능을 통해 문제가 있는 공유기를 정상 작동 중인 공유기가 대체함으로써 최상의 조건에서 와이파이가 연결되도록 한다.

타사 메시(Mesh) 제품의 경우 반드시 멀티 허브 패키지를 구매해 공유기 간의 역할을 하드웨어적으로 나눠줘야 했으나, 에이수스의 Ai메시는 단순히 기존 에이수스 공유기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향상된 Ai메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1200~3000Mbps에 불과한 타사 메시 와이파이 속도도 Ai메시는 최대 5300Mbps의 속도를 뽑아낼 수 있다.

이밖에 PC 및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i메시 및 공유기 설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Ai메시는 모든 에이수스 공유기에 최신 펌웨어를 설치하고 최고 사양의 공유기를 메인 외부 인터넷 연결망에 연결한 후, 앱을 통해 다른 에이수스 공유기를 찾아 Ai메시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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