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피와 기술협력…클라우드 기반 피플카운팅, 히트맵, 성별·연령대 통합분석 제공

 
[아이티데일리] 영상보안시스템 제조기업 씨프로(대표 이영수)는 지능형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유디피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리테일트랜드(RetailTrend)’ 브랜드로 북미와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씨프로는 2015년부터 엣지(edge) 기반 VA기술이 탑재된 IP 카메라를 개발하는 유디피의 전 제품을 생산해 왔다. 회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리테일 마켓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씨프로의 매장 고객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랜드’는 지능형 영상센서를 통해 매장 외부의 유동인구 계수, 매장 방문 고객들의 방문객 계수, 구매전환률 분석, 체류시간 분석, 관심영역 분석 등 매장 마케팅 분석을 위한 다양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 ‘리테일트랜드’는 측정된 모든 데이터가 유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자동 송신되고, 네트워크가 꺼져도 일정 기간 센서 내부에 영상 정보를 백업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서버 방식에 비해 도입 비용이 낮은 반면, 유지보수는 용이하며, 보안성은 강화됐다는 장점도 갖는다.

씨프로는 이미 ‘리테일트랜드’가 다양한 리테일 업종에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현재 국내 대표적인 뷰티, 서점, 패션, 유통 브랜드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씨프로 대표는 “영상센서 개발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까지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에는 현재 대형 매장이나 브랜드스토어 중심인 영업대상을 소규모 매장까지 확대, 저렴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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