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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앞두고 SKT ‘AI홀로그램’, KT ‘IVI플랫폼’ 공개5G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응용 기술력 뽐내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과 KT가 2월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 이하 MWC 2018)’에 참가한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홀로그램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각각 선보이며 5G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SKT, “홀로그램은 5G 미디어 기술의 미래…글로벌 시장 연간 14% 성장”


먼저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사람 모습의 아바타와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홀로박스(HoloBox)’를 ‘MWC 2018’에서 공개한다.

‘홀로박스’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Hologram)에 SK텔레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 가상의 인공지능 아바타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 SK텔레콤이 사람 같은 아바타와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젝션 홀로그램 인공지능 스피커 ‘홀로박스’를 ‘MWC 2018’에서 선보인다.

높이 365mm, 지름 170mm 크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갖춘 ‘홀로박스’는 HD급의 고화질 이미지로 아바타를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했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몸짓과 표정까지 구현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홀로박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스마트홈 등과도 연동된다. ▲조명, 제습기, 플러그, 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 일정 등 정보 안내 ▲안부인사 등 다양한 정보와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바타 캐릭터의 부드러운 모션을 위해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도입했다. 이를 적용하면 3D 캐릭터의 동작을 실제 사람의 행동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 캐릭터의 얼굴 표정 역시 약 100개 이상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캐릭터를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로 불러내기 위해 ‘T 리얼 플랫폼(T real Platform)’의 트랙킹 기술까지 적용했다.

   
▲ SK텔레콤 ‘홀로박스’ 설명 이미지

최근 홀로그램을 이용한 인공지능이나 실시간 영상 통화가 본격적으로 구현되면서 미래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 기술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홀로그램이 향후 인공지능과 같이 실시간 서비스와 결합해 실제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수백~수천 배 많은 데이터 전달이 필요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각설탕 한 개 크기 가량의 홀로그램 1㎤가 차지하는 데이터 용량은 1GB(기가바이트, 1GB=1024MB)수준이다. 2시간짜리 일반 동영상 파일이 대략 700MB(메가바이트)인 점을 감안할 때 홀로그램 데이터 용량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다.

대용량의 홀로그램은 현재의 LTE 네트워크로는 실시간 전송이나 저장이 어렵다. 5G는 최대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로, 현재 LTE 속도 400∼500Mbps보다 40~50배 빠르고, 처리 용량도 100배 많아 홀로그램 전송에 적합하다.

현재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연평균 14%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0년 348억 달러, 2025년 74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2020년 8,155억 원, 2025년 1조 4,394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Massive) 콘텐츠인 홀로그램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환경에서 가상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등 복합 미디어 플랫폼(Mixed Media Platform)에 대한 청사진을 지속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T, 차량 제조사에 제공 가능한 IVI 전용 SW 플랫폼 선봬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IVI(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을 선보인다.

IVI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로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한다. 영화, 게임, TV, 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 KT가 ‘MWC 2018’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조감도

KT가 ‘MWC 2018’에서 전시하는 IVI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는 국내 통신사 최초의 IVI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KT는 통신부터 콘텐츠를 아우르는 자사의 기술력과 강점이 집약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특히 차량 내 클러스터(자동차의 계기판)부터 AVN(Audio Video Navigation)까지를 포함한 영역을 글로벌 차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지난해에 KT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후, 이번 ‘MWC 2018’에서 전시하는 글로벌 대상 ‘기가 드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차량 제조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을 완성 및 시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가 드라이브’가 가진 주요 특징은 ▲음성 기반 ‘스마트(AI)’ ▲모바일과 IVI 실시간 연동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반 ‘안전하고 편리한(Safe & Convenient)’ 서비스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KT는 음성 기반 ‘스마트(AI)’ 콘셉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9월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진행한 음성 인식 전문 기업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와의 협력을 통해 복합명령어를 지원하는 음성·AI 서비스를 커넥티드카에 접목했다.

가령 운전자가 “10마일 이내 적어도 10개 이상 리뷰가 있고 4점 이상 평점을 가진 아시안 레스토랑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기가 드라이브’가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고려, 식당을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준다.

다음은 모바일과 IVI를 실시간으로 연동한 ‘원활한(Seamless)’ 컨셉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모바일 앱에 개인 일정을 입력해 놨을 경우, 이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미리 푸시(Push) 알림을 발송해주고, 차량에 목적지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까지를 고려한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언제든 필요할 때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ADAS를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편리한(Safe & Convenient)’ 콘셉트의 서비스다. 차량 정보와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를 연동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내 차 주위의 사물 및 교통신호 정보를 인식하고,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까지 미리 파악해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기가 드라이브’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으로, 고급 차량부터 대중 차량모델까지 적기 개발 및 공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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