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테크는 EDR 사업 진출을 위해 엔드포인트보안 사업부와 데이터인텔리전스 사업부를 EDR 사업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엔드포인트보안 사업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사용자 행위 분석(User and Entity Behavior Analytics, UEBA)’ 전문기업인 시큐플러스를 인수했다. 엔드포인트와 빅데이터, 이상징후, AI라는 기술적 강점을 내세워 EDR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EDR은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엔드포인트의 상태와 이벤트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위협 탐지를 강화, 지능형 공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위협을 빠르게 차단하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악성 행위를 탐지하거나, 이상징후를 보이는 계정을 모니터링해 의심스러운 행위 등을 파악한다. 특히, APT와 같은 지능형 공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안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한다.

강우석 닉스테크 EDR 사업본부장은 “EDR은 탐지, 수집, 분석, 대응 4가지 주요 기능을 보유해야 한다”며, “닉스테크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인 ‘세이프 시리즈’를 통해 탐지와 차단기능을 확보하고, ‘플러스 시리즈’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 및 대응 기능을 강화, 차별화된 EDR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닉스테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엔드포인트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왔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닉스테크 관계자는 “최근 기존 정보보안 사업과 함께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사업본부별 독립채산제로 견고한 조직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상장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