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KISA, ‘정보보호 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 공모 진행

▲ 각 분야별 주요 지원 내용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정보보호산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정보보호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지능정보기술이 기존산업에 융합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을 통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보안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비 및 전문인력(코디네이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밴드를 이용한 기업용 통합인증 시스템’ 등 5개 과제가 개발 완료돼 제품화에 성공했고, 개발에 필요한 인력 45명이 기업에 채용돼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보보호제품 협업개발 사업’은 정부와 지원기업 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형태로 중소기업 4건, 스타트업 5건 등 총 9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은 기업 당 최대 4명까지 신규인력 채용 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업규모 별 매칭펀드 비율을 달리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협업제품 개발지원 사업 중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사업은 지난해 공모한 ‘K-글로벌 스타트업’ 사업과 병행해 추진된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소기업간 협업으로 개발한 다양한 보안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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