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병렬 GPU 처리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 구현

[아이티데일리] 앤시스는 설계 작업 속도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스커버리 라이브(ANSYS Discovery Live)’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향상된 퍼베이시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디스커버리 라이브’는 뛰어난 상호작용성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지털 탐색의 초기 단계에서 더 많은 변수를 실험함으로써, 전체 제품수명주기에서 가정(What If)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설계 환경에서 직접적 지오메트리 모델링(direct geometry modeling)과 밀접하게 결합해 대화형 탐색과 신속한 제품 혁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몇 주에서 몇 달 정도 걸렸던 프로토타입 설정·실행·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앤시스는 최근 5개월간 ‘디스커버리 라이브’의 프리뷰 버전을 통해 제품의 주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롭게 출시하는 정식 버전에서는 유체 및 구조, 열 해석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 및 디스플레이 유형을 확장했다.

▲ ‘디스커버리 라이브’는 동일 모델 내 유체 흐름과 열 분석 디스플레이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한다.

‘디스커버리 라이브’의 유체 파트는 내부와 외부 유체 흐름 해석으로 나뉘어 있다. 유체가 구조 주위를 흐르는 경로를 시각화하는 외부 유체 흐름은 재순환 구역을 탐색하고 흐름 방향을 변경해 실험하며, 압력 강하, 항력 및 양력 추세 등을 미리 분석할 수 있다. 내부 유체 흐름은 파이프 안의 압력 강하 및 속도와 기타 포함된 용량을 관찰하며, 흐름 분산이나 열 혼합과 같은 정보를 수집한다.

구조 해석 파트에서는 부품 및 소형 어셈블리의 강도와 강성을 즉시 파악하며, 응력 분포의 시각화와 신속한 형상 수정을 통해 중량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다. 열 해석에서는 여러 크기의 부품 및 어셈블리 간의 대류 또는 전도로 인한 열 발산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품 및 어셈블리의 자연 빈도를 계산해 설계한 모델이 허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동일 모델 내의 열, 유체 연성 해석

앤시스는 ‘디스커버리 라이브’를 설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3-D 디자인’ 제품군으로 통합했다. ‘디스커버리 라이브’는 신속한 초기 컨셉 탐색이나 3-D 설계부터 자세하고 포괄적인 검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할 수 있으며, 제작한 설계 형상 데이터를 ‘앤시스 메카니컬(ANSYS Mechanical)’, ‘앤시스 CFD(ANSYS CFD)’, ‘앤시스 AIM(ANSYS AIM)’으로 보내 추가적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디스커버리 라이브’는 엔비디아 GPU 및 CUDA 병렬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보다 수천 배 빠른 슈퍼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티브 병렬 GPU 처리를 기반으로 간소화된 물리 설정 및 혁신적인 솔버 기술을 통해 3D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즉각적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조용원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학생부터 벤처 기업, 레이싱 팀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사용자가 ‘디스커버리 라이브’ 프리뷰 버전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경험했다”며, “이번 정식 버전 출시로 더욱 많은 산업 분야 엔지니어가 설계 통찰력을 확보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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