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해 복권사업 디지털 혁신 추진

 
[아이티데일리]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이태하)은 인터파크 컨소시엄 시스템운영 사업자로서 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 측은 지난 3기 복권수탁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바 있다. 이번 4기 복권사업 시스템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챗봇,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4기 복권사업에서는 온라인 복권의 인터넷 발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보안 기술 의존도가 높아져 블록체인 적용이 입찰의 기술 요구사항으로 지정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전자복권·온라인복권은 물론, 감사시스템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전자인증 및 블로코와 협업해 최적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복권시스템에 맞게 설계하고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또한 당첨 조회, 이월, 장애 등 급작스런 고객상담 폭주상황에서 콜센터의 역할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AI 챗봇을 도입한다. 복권의 발행·판매·추첨·고객상담에 이르는 전 단계의 운영관리 프로세스 중 당첨금 지급 등 정형화된 업무에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판매(구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고객 요구사항과 시스템 로그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선제적 장애대응 체계를 갖춤으로써 복권시스템의 운영 수준을 제고한다.

끝으로 특정 시기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복권시스템의 특징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로 폭증하는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 개선 로드맵에 포함시켜 검토한다. 또한 4기 복권사업기간 중 시스템 경량화를 위해 복권시스템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U2L)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사장은 “3기 복권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적용사례를 접목, 국내 복권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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