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 기술 기반, 대중화 가능한 GPS 신기술 목표

 
[아이티데일리] 폴라리언트(대표 장혁)는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와 실시간 실내 정밀 측위 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폴라리언트의 PLS(Polarized Light Sensing) 원천기술을 네이버랩스에서 개발 중인 실시간 실내 정밀 측위솔루션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대중화 가능한 GPS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PLS는 빛의 편광 현상을 이용해 사물의 3차원 위치 및 자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로, 기존 기술 대비 10,000배 적은 연산으로도 센티미터(cm)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폴라리언트는 실내 매핑 솔루션, 물류 자동화, 공장 자동화, 위치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그룹 리더는 “폴라리언트의 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 해당 분야 기술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매우 세련된 방식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장혁 폴라리언트 대표는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보내는 실내에는 GPS와 같은 기준신호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PLS 기술을 통해 실내 자율주행에 널리 쓰이는 카메라, 라이다(LIDAR)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정확한 기준신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언트는 독창적인 PLS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네이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그리고 배우 배용준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2016년 ICT 유망기업 K-글로벌 300’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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