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용키 중심 차세대 EKMS 개발 보급

▲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이 ‘키가드 2.0’을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암호키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 이하 엑스비젼)은 암호키 관리 솔루션 ‘키가드(KeyGuard) 2.0’을 출시하고 국내 EKMS(Enterprise Key Management System)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에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엑스비젼은 2005년 설립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세이프넷(SafeNet) 등 글로벌 보안 장비 업체의 HSM(Hardware Security Module) 국내 총판을 맡으면서 독자적으로 EKMS 개발을 진행해 지난 2011년 암호키 통합 관리 솔루션 ‘키가드 1.0’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 완료한 ‘키가드 2.0’은 암호키 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업력과 노하우,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솔루션에 반영했으며, 다양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업무의 수정 없이 적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키가드 2.0’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암호키 사용 안내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현장에서 사용되는 실제 암호키의 단계에 따른 위험 상태별 수명 주기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대시보드를 통해 암호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험 장애 발생 시 실시간 알림 기능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상시 감사 체계 구축에 필요한 감사 로그 수집 및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엑스비젼은 ‘키가드 2.0’을 앞세워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체, 공공 기관 및 교육과 의료 기관 등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삼열 엑스비젼 대표는 “‘키가드 2.0’은 새로운 차원의 암호키 관리 통합 솔루션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레거시 시스템 상의 실시간 키 관리는 물론 암호키 상호운용 프로토콜(KMIP)을 준수해 암호키 관리에 대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뿐만 아니라 향후 사물인터넷(IoT)이나 블록체인 환경 등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 EKMS 시장에 최적화된 ‘키가드 2.0’을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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