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자들은 창업을 하거나 창업 준비 중

이매진컵 2007 대회가 각 부문 결승이 끝나고 이제 결과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매진컵 수상팀들은 우승 후 어떤 혜택을 받는지 알아봤다.

우선 이번 이매진컵에서 우승을 한 팀들 각 부문별로 상금을 받게 된다. 소프트웨설계 부문은 1등 $ 25,000, 2등 $ 15,000, 3등 $ 10,000 등을 받게 된다. 나머지 부문의 수상팀들은 1 등 $ 8,000, 2등 $4,000, 3등 $ 3,000을 받는다.

수상팀은 MS와 브리티시 텔레콤(BT)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엑설러레이트' 프로그램을 적용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도부터 MS와 BT가 파트너로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조 윌슨 MS 대학협력 담당 총괄 전무는 "두 회사는 현재 파트너 관계로 어떠한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 짓기 보다는 MS가 지닌 업계의 리더십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BT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그룹을 통해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같은 양사의 장점을 발휘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승팀의 성격에 따라 각종 창업지원, 기술지원, 채용지원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도움을 받지 못한 수상팀들도 대부분이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중에 있다.

역대 수상팀들중 성공적으로 창업한 팀들을 살펴보면,

2003년 1회 대회때 1등을 차지한 베트남 Tu Nguyne팀은 당시 'IPOD'라는 작품으로 우승했다. 현재는 Hotpad로 변경됐다. IPOD는 미국인 웨이터와 베트남인 요리사간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매진컵 우승 후 Tu는 Walter Scott Foundation/Peter Kiewit Institute로부터 지원 받아 DocCenter를 창업해 성공했다. 현재 30명이 상의 직원과 3개 이상의 핵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04회 대회 때 맹인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그리스의 'SmartEyes'팀도 Cosmote, Geomatic 등으로부터 500,000유로의 창업 자금을 받아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 3회 대회에서 농아와 일반인의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Sign2Talk'팀도 Greek General Secretariat로부터 500,000유로의 창업자금을 받아 그리스 정부와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3회 대회 우승팀은 러시아의 OmniMusic팀 역시 다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Musigy'를 창업했다. 이 팀은 이매진컵 당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미국과 러시아에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Musigy는 음악 전문가 및 관련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그룹의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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