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및 평창동계올림픽 맞아 통신비상근무체제 돌입

▲ KT와 LG유플러스가 설을 맞아 통신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사진제공: KT)

[아이티데일리] KT와 LG유플러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명절 설을 맞아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고속버스 터미널과 고속철도 역사, 공항 등 총 637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8,661식과 3G 기지국 1,378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을 맞아,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 강릉 지역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경기 관람을 위해 이동하는 인천공항, KTX 경강선 등 관람객의 이동 경로를 특별 감시 대상으로 관리한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품질 점검을 완료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특별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LG유플러스는 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상암 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

설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111%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평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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