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터넷망 통합 사업에 이어 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보안시스템 구축


▲ 경기도 교육청 전경사진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경기도수원교육청, 경기도성남교육청 등 산하 25개의 지역 교육청 집선망에 24억원을 들여 침입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은 조달계약을 마치고 관련업체에 RFP를 발송했다. 8월말까지 업체 및 장비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해 11월 중순쯤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연말, 경기도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소재 학교들의 인터넷 집선망 사업(1단계)을 완료한 후 이뤄지는 보안 사업(2단계)으로, 경기도 교육청은 인터넷 집선망 사업을 진행한 도 교육청 가운데, 보안시스템까지 구축한 최초의 교육청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이 50대 ▲ 방화벽 이중화 구성을 위한 L4스위치가 100대 ▲ 지역 교육청 방화벽 연동용 L2스위치가 25대 도입된다. 지역교육청별로 방화벽2대, L4스위치 4대, L2스위치가 1대씩 구축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교육청 집선망에 이중화된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을 구축함으로써, 보안침해 사고에 대한 지역교육청 차원의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여 일선 학교의 정보보호 불안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프로젝트 담당자는 "기존 경기도 소재 학교들이 개별 인터넷망을 사용하며 보안에 특히 허술했고 학교마다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학교 인터넷망을 집선화해 보안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통신 장비의 도입 및 관리(유지보수) 시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충남 충청도 교육청을 비롯한 다수 도 교육청에서 현재 인터넷 집선망 사업에 이어 이 같은 보안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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