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로 주요 경기 관람 가능…다양한 5G 콘텐츠 제공

▲ KT가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서울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5G를 경험할 수 있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광화문 KT 라이브 사이트’는 8일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일반 시민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된 ‘KT 라이브사이트’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 위치해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해 볼 수 있으며,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 2층에는 오후 5시부터 KT 광화문 WEST 사옥 전면에 송출되는 미디어파사드로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라운지’가 있으며,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5G. connected)’와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5G로 연결해 강릉 홍보관의 모습을 360도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VR 존’이 제공된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KT가 준비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광화문에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며,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면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서 각 프로그램을 체험할 때 마다 제공되는 스탬프를 5개 이상 받는 관람객에게는 에코백 혹은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핀을 선물로 제공할 방침이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오는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