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CT총연합회, 2018년 기관장 초청 정책세미나 개최

▲ SW·ICT총연합회가 100여 개 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SW·ICT총연합회가 ‘2018년 기관장 초청 SW·ICT 혁신성장 정책세미나’를 5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풍연 총연합회 상임의장을 비롯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명준 SW정책연구소장,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등 100여개 기관 및 단체장이 참석해 국내 SW 시장과 ICT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조풍연 총연합회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시장은 그동안 최저가 시장과 기업규모 경쟁으로 성장해 왔기에 자수성가형 유니콘 기업들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적용 레퍼런스가 있어도 끊임없이 성적을 요구하는 관행, 각종 성능규정, 시행령, 표준화, 인증, 갑질과 딴지 등 판로개척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우수 신기술이 우대 받고, 창의성을 갖춘 현장 인재가 풍부해야 하며, 기술중심평가·사업대가·유지보수수계약·지재권소유 등 가치보장 및 판로시장 규모가 필요하다”면서, “산업간 및 조직간 칸막이를 깨고 융합·교류·협력을 갖춘 SW기술 체계를 만들어 스마트 혁신성장에 적합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신문 칼럼을 보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SW·ICT총연합회가 혁혁한 성과를 올려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이미 4차 산업혁명은 눈앞으로 다가왔으며,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ICT와 기존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SW기반의 융합 산업이며, 그 핵심에는 SW융합의 산물인 스마트시티·스마트홈 기술이 있다”면서, “SW산업의 발전은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는 일임은 물론, 우리나라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2부 세션에서는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과장이 ‘I-코리아 4.0(I-KOREA 4.0)’라는 브랜드로 정립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준비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최 과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SW기술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발언했던 것을 언급하며, ▲SW 생태계 혁신 ▲SW 융합 신시장 창출 ▲SW 교육 혁신 ▲SW 기술 혁신 등 4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4가지 정책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SW, 아직도 왜? TF’·‘SW, 구름타고 세계로 TF’와 같은 노력이 실현되고 있다고 밝히고, SW산업진흥을 위한 법 체계를 공공SW사업에 대한 규제 중심에서 SW산업 기술·인재·역량 강화 및 SW사회 조성을 위한 지원 중심으로 개편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W·ICT총연합회 관계자는 “혁신기업들이 내수경제를 창출하고 글로벌 유니콘·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분야별로 특별위원회를 조직화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해 창업·연구·인재양성·판로·수출까지 전주기 생태계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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