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률·열독률·시의성 반영한 추천 엔진 활용…인과 관계 및 추가 정보 파악 용이

▲ 모바일 ‘다음’에 새로이 적용된 뉴스 추천 기능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다음(Daum)’ 첫 화면에 ‘뉴스 추천’ 기능을 새로이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뉴스 추천 기능은 모바일 ‘다음’에서 뉴스를 읽은 후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돼 있으면서도 중복되지 않은 뉴스 2개를 추천해준다. 중대한 이슈나 사건사고에 대해 많은 뉴스가 보도되고 있을 때, 이미 읽은 내용과 중복되지 않는 뉴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한 뉴스 추천 기능에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추천 엔진이 활용됐다. ‘카카오 I’는 이슈·주제 별로 뉴스를 분류해 클러스터링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의 내용을 분석한다. 이후 이용자가 어떤 뉴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의성을 감안해 방금 읽은 뉴스와 연관된 뉴스를 추천해준다.

손정아 카카오 미디어팀장은 “뉴스의 다양성을 높이고 더 많은 뉴스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용자와 미디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모바일 ‘다음’에 AI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 도입 후 ‘다음’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의 양은 약 3.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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