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엣지 전반에 걸친 투자로 성장 가속 기대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4분기(FY 2분기) 매출이 289억 달러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MS는 특히 ‘MS 애저(Azure)’ 매출이 98%,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365’ 커머셜 부문 매출은 41% 상승하는 등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MS의 주가는 95.01 달러, 시가 총액은 7,329억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컨설팅사 에버코어ISI 커튼 매터른은 ‘애저’와 ‘오피스365’의 빠른 성장세에 따라 2년 내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및 서비스 ‘애저’는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IoT, 머신러닝, 미디어, CDN 등 다양한 역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 10월 첫 발표 이후 전 세계 42개의 리전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됐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CEO 취임 이후 3년간 60% 이상의 가파른 상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직원이 사티아 나델라 CEO가 제시하는 혁신의 방향성에 동참해 협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따른 변화 속에서 고객과 파트너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타 나델라 MS CEO는 “MS가 고객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생산성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자로서의 위치, 그리고 차별화된 가치가 이번 분기 실적에 투영됐다”며, “IoT·데이터·AI 서비스처럼 클라우드와 엣지(edge)단 전반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투자를 발판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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