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253억원…영업수익 4.2%↑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2017년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전년대비 10.7% 성장한 8,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전년대비 4.2% 증가한 9조 4,062억 원을 달성했으며, 총 수익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조 2,79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수익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11.0% 증가한 5,471억 원을 달성, 주당 배당금을 작년 350원에서 올해 400원으로 상향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LTE 고가치 가입자 순증 지속으로 인한 무선서비스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5% 성장한 5조 5,702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2016년 LTE 가입자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88%인 1,097만 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무선가입자 중 92%인 1,213만 8천 명에 달했다.

유선수익 역시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한 3조 8,013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5.6% 증가한 353만 9천 명을 기록, IPTV 수익은 전년대비 21.8% 상승한 7,456억 원의 성과를 보였다. IPTV 수익 성장에 힘입어 유선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PS수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조 7,695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은 e-Biz및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4.9% 성장한 1조 6,764억 원을 기록하며 TPS 사업과 함께 유선 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익 증가와 함께 차입금 감소 영향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 대비 20.8%p 감소한 54.7%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무선사업 총판매 및 프리미엄 단말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조 1,710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겸 부사장은 “본업에 충실한 이익 창출은 물론 AI, 5G 등 신사업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8년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5G 승기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조직개편을 통해 5G추진단을 신설,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5G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장비업체 선정, 커버리지 투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품질의 5G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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