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토튼 ST텔레미디어 수석부사장, 베스핀글로벌 이사회 참여 예정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세계적인 투자회사 ST텔레미디어(ST Telemedia)가 이끄는 신규 투자를 통해 약 3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작년 7월 중국의 레전드캐피탈, 프리미어 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효성ITX 등 여러 투자사로부터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1차 유치한 바 있다. 이후 베스핀글로벌은 레전드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현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유클라우드(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등 중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제공 기업 토킹데이터(Talking Data)를 비롯해 KFC, 타코벨(TACO BELL), 피자헛을 소유한 염차이나(Yum China) 등 다수의 현지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해 매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번에 ST텔레미디어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비즈니스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며, 양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협업 모델을 발굴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확대와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널드 토튼(Ronald Totton) ST텔레미디어 수석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이 앞으로 베스핀글로벌의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로널드 토튼 ST텔레미디어 수석부사장은 “베스핀글로벌의 비전과 방향,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해온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몇 년 내 아시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베스핀글로벌과 같이 뛰어난 기업들이 이러한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T와 베스핀글로벌 공동의 비전과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2015년 창립 이후 세계적인 투자 회사로부터 연이어 투자를 유치하면서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7월의 시리즈A 투자유치가 회사 성장의 불씨가 됐다면, 이번 투자유치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ST텔레미디어가 베스핀글로벌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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