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간 업무제휴 및 글로벌 공동사업, 암호화폐 등록 등 제휴

▲ (왼쪽부터) 김용호 한국디지털거래소 대표, 레이쩐 비박스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디지털거래소(DEXKO, 대표 김용호)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해외 대형 거래소인 비박스(Bibox, 대표 레이쩐)와 양국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덱스코(DEXKO)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중소포럼 운영지원사업의 핀테크플랫폼 포럼 참여사다. 회사는 비박스와의 이번 MOA를 통해 양사 거래소 간 암호화폐 관련 기술교류, 글로벌 공동사업 확장 및 새로운 암호화폐 상장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덱스코는 MOU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인 반면, 이번에 두 회사가 체결한 MOA는 구체적인거래를 위한 기본 조건을 합의한 계약서로서 양사가 보다 더 긴밀한 제휴 관계로 발전하는 토대를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박스의 레이쩐 대표는 중국 오케이코인(OKCoin)의 공동 창업자 및 최고 운영 책임자였으며, 중국 내 인공지능 업체인 북경지능과학주식회사 창업자이기도 하다. 2017년 11월 글로벌 최초의 탈중앙형 AI거래소 플랫폼인 비박스닷컴(bibox.com)을 설립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용호 덱스코 대표이사는 “비박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10위권의 세계적인 대형 거래소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서비스 파트너사”라며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신규 암호화폐에 대한 양사의 동시 상장이 가능해졌으며 아시아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고,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덱스코는 3월 국내 시장에 정식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비박스와의 직접 제휴를 계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거래소 시장 환경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덱스코 거래소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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