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바이저 인트로스펙션 기반으로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침입 방지

 
[아이티데일리]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석현)는 가상화폐 거래자들의 코인과 개인정보 보안이 시급해진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보안솔루션인 ‘이레드(eRe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모의해킹 테스트를 완료하고 프리세일즈를 진행 중인 ‘이레드’는 하이퍼바이저 인트로스펙션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와 서버를 감염시키는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침입을 방지한다. VMI(Virtual Machine Introspection) 기술을 적용해 운영체제를 보호하는 보안 모듈이 하이퍼바이저 영역에 위치, 외부에서 운영체제를 감시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레드’가 설치된 PC나 서버는 운영체제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보안솔루션을 무력화시킬 수 없어 중요 정보 및 데이터들을 탈취할 수 없게 된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프로세스 실행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이레드’는 관리자가 실행을 인가한 프로그램 외에는 원천적으로 실행을 차단한다. 관리자의 PC가 감염됐더라도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못해 주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로써 기존 보안 제품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 제로데이 공격도 차단할 수 있는 보안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레드’를 프리세일즈 기간 동안 가상화폐거래소뿐만 아니라 정보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에게서 충분한 검증을 받은 후 2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가상화폐거래소 보안취약점 점검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10곳 중 보안점검 기준을 통과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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