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동안 10개국에서 12개 협력사 확보

 
[아이티데일리] 네트워크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니언스(대표이사 이동범)가 해외 비즈니스 창출에 청신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비즈니스 창출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협력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현재 10개국에서 12개 파트너사들을 확보했다. 그것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닌 다양한 지역에서 파트너 계약을 요청해 오고 있다는 것.

지니언스가 짧은 기간에 많은 해외 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파트너 요청을 하는 해외 협력사들은 지니언스 제품과 관련, 사전 성능 테스트는 물론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파트너 계약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트너 계약이 쉽게 이뤄졌다는 게 지니언스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니언스가 확보한 해외 협력사는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과 유럽 등이다. 미국은 보스턴에 지사를 두고 있고, 현재 파트너 계약체결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니언스는 이미 태국의 치앙마이 대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스페인과 벨기에의 선박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니언스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해외시장 개척에 보다 더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니언스는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지니언스는 회사경영에 어려움이 없을 만큼 자금력이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에 상장한 것은 미국 등의 해외시장 개척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을 포함한 마케팅 및 영업에 막대한 자금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니언스가 해외시장 개척을 어떻게 해 나갈지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일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