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18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솔루션’ 컨퍼런스 개최

 
[아이티데일리] 본지 컴퓨터월드/아이티데일리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솔루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더욱 거세지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바람을 맞아 어떤 솔루션이 어느 영역에서 사용되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 한석희 한국 인더스트리4.0 협회 인트리 포럼 사무총장
첫 발표는 ‘4차 산업혁명 실현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마트 제품,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공장 응용’을 주제로 한석희 한국 인더스트리4.0 협회 인트리 포럼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한 사무총장은 발표를 통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클라우드 플랫폼이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기여하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한석희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특히 기업에게 있어서는 살아남기 위한 변화의 과정이다. 기업이 갖고 있던 제조, 제품, 서비스 등 역량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이 더해짐으로써 기존 제품들이 디지털화되고, 연결되며, 결국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3가지 요소들이 선순환구조를 이루면서 자동차, 가전 등 제품뿐만 아니라 법률, 의료, 교육 등의 영역까지 모두 바뀌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 생존을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서 기여와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가볍게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원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원은 ‘스마트시티 발전 전망과 클라우드 아키텍처’라는 제목으로 클라우드와 함께 스마트시티의 발전과정과 국내외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스마트시티는 제품이 아니라, 플랫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플랫폼이 있는 도시와 없는 도시 간의 경쟁이라고 본다”고 강조하면서, “예를 들어, 드론 배달을 이용하려면 3D 도시 지도라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마트폰 앱으로 꼽히는 ‘서울버스’ 앱 역시 서울시가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황종성 연구원은 이어 “한편으로 클라우드는 이러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근간이 되는 아키텍처로, 경제성·효율성·확장성·유연성을 확보하게 해준다”면서, “앞으로 한국이 스마트시티를 성공시키려면 도시별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도시를 묶도록 만들어야 하며, 도시가 시민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본 세션에서는 ▲송세헌 메타빌드 SW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 ‘IoT/ESB,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종규 인프라닉스 SC사업팀장이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플랫폼 M-포탈 스위트’를 소개했으며, ▲김종화 굿모닝아이텍 팀장이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 활용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점심시간 후에는 ▲임장종 가온아이 부장의 ‘AWS 기반 그룹웨어 SaaS 서비스’ 발표가 이어졌고, ▲이승택 틸론 부사장의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 발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일 발행되는 컴퓨터월드 2월호 및 본지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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