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8’에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대구공동관을 구성해 1천여명의 바이어와 상담하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 CES 2018 대구공동관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공동관으로 참가한 유망기업들은 4일간 1천여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쳐 351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상당수의 기업이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제품 공급 및 공동개발 등을 추친하기로 해 추가 성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CES는 독일의 IFA와 스페인의 MWC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매년 1월 개최돼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CES는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전시회로 평가 받는다.

이번 CES의 주제는 '스마트시티'로 지난해의 주제인 '스마트홈'에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5G 이동통신, 로봇 등의 기술과 연결성이 추가되어 확장된 개념이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6년째 지역기업들과 CES에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단독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 시티는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목표인데 CES2018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을 보고 대구시가 정확히 방향을 설정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대구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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