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주제별 이용 패턴 분석…‘맛집’·‘여행’에 우선 적용

▲ 네이버가 자사 C-랭크 알고리즘에 UGC 문서의 검색 주제별 소비 패턴 분석을 적용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자사 C-랭크(C-Rank) 알고리즘에 UGC(User Generated Contents) 문서의 소비 방식을 분석한 랭킹 요소가 새롭게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적용된 C-랭크 알고리즘은 블로그·카페·지식인(iN) 등 다양한 내외부 UGC 문서의 신뢰도와 인기도에 기반해 검색·랭킹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오랜 기간 동안 믿을 수 있는 문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C-랭크 알고리즘에 검색 주제별로 사용자가 UGC 문서를 소비하는 방식을 분석한 랭킹 요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해당 랭킹 요소는 이미지 중심의 문서를 빠르게 소비하는 ‘맛집’ 관련 주제와 하루 단위로 소비되는 ‘여행’ 관련 주제의 모바일 검색에 우선 적용됐다.

박찬훈 네이버 UGC검색 리더는 “더욱 다양한 주제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C-랭크 알고리즘을 연구해나갈 예정”이라며, “문서의 출처에 대한 신뢰도를 중요시하는 C-랭크의 기본 원칙하에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밖에도 수시로 변화하는 ‘맛집’과 ‘여행’ 검색에 대한 사용자 요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계학습을 통한 그룹화·계층화 기술로 각 주제의 UGC 문서에서 많이 언급된 토픽을 자동 추출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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