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 트위치로 생중계…시청률 기반 보상 시스템도 선봬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는 트위치(Twitch)와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중계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는 e스포츠 최초 도시연고제 기반의 리그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0일 진행되는 개막전부터 트위치 ‘오버워치 리그’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의 모든 경기를 아우르는 2년간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팬들은 ‘오버워치 리그’ 전 경기를 단절 없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트위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제3자 디지털 제공자로서 ‘오버워치 리그’의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경기들을 한국어,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로 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리자드와 트위치는 ‘오버워치 리그’를 꾸준히 시청하는 팬들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의 보상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오버워치 리그’ 응원 기능과 응원 이모티콘, 그리고 특정 기간 동안 제공될 콘텐츠를 포함하는 추가 혜택에 대한 세부 내용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아르민 제르자(Armin Zerza)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는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트위치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가운데 우리는 첫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률을 크게 성장시키고자 했다”며 파트너십 체결 이유를 말했다.

케빈 린(Kevin Lin) 트위치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연고 팀들을 통해 업계를 뒤흔들며 이스포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버워치’는 트위치 커뮤니티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임으로 지속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물론, 연고지에 대한 자부심으로 하나가 될 거대하고 열정적인 팬층에게 오버워치 리그의 혁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은 6월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7월로 예정돼 있다. 개막 시즌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는 매주 수·목·금·토요일에 펼쳐지며 팬들은 입장권을 구입해 현장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