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서버, SQL 서버, 비주얼 스튜디오의 2008버전에 자신감 피력

x86 서버 OS시장에서 윈도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7 회계연도에 윈도우 서버 OS의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판매 성장률 면에서 처음으로 리눅스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4월경 윈도우 서버, SQL 서버, 비주얼 스튜디오의 2008버전을 런칭함으로써 윈도우 서버의 고속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근거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서버 2008(롱혼)과 비주얼 스튜디오 2008, SQL서버 2008은 기존 버전에 비해 성능 및 기능이 월등히 향상됐음은 물론, 리눅스나 유닉스 보다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윈도우 서버 2008(롱혼)은 기존 버전 대비 60여 가지의 기능 및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윈도우 서버의 관리부분에 있어서는 자동화를 계속 지원하면서 시스템 센터와 통합돼 관리될 수 있도록 했고, 가상화 부분의 경우 다운로드를 받아 가상화 서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웹서버의 경우 아파치를 벤치마킹해 아파치를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또한 비주얼 스튜디오 2008내에서 어도비 플렉스에 대응하는 차세대 웹 플랫폼 '실버라이트'를 이용한 개발이 가능하다. 실버라이트는 멀티브라우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므로 오페라, 파이오폭스, 리눅스 상에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최적의 상태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서버, SQL 서버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2008은 보안 위협 발견 시 리눅스, 유닉스에 비해 즉각적인 응대(패치)가 가능하다"며 "윈도우 서버 하에 비주얼 스튜디오(실버라이트)2008을 이용할 경우 최상의 성능은 물론, 웹 이네이블 된 보다 편리하고 보안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개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QL서버 2008는 기존 고객 가운데 BI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30%에 이른다. 앞으로는 전통적인 OLTP 시장 외에 BI 시장을 적극 공략해 이 비중을 40%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금융권 차세대 시장에서 IBM, HP 유닉스 서버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닉스가 시장 대세를 이루기까지 1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으며 서버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나가 향후 금융 핵심 업무 분야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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