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크비전 SI 국내 총판 사업권 획득

▲ 세종텔레콤이 스마트 영상보안 서비스 ‘세종CCTV’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종합 유무선 통신기업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서종렬)은 ‘세종CCTV(SEJONG CCTV)’ 서비스를 출시하며 영상보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영상보안 선두업체 하이크비전의 SI(System Integration) 국내 총판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 세종텔레콤은 하이크비전의 하이엔드급 영상 장비 유통을 책임짐과 동시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의 자사 영상 보안 장비 제품 및 서비스도 함께 구비해 각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CCTV’ 제품은 다양한 감지 기능으로 내·외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외부 침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종텔레콤은 고객이 원할 경우 영상 분석을 통해 매장의 입, 출입 인원통계, 실 구매율 데이터 분석, 고객의 방문 흐름을 파악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등의 매장 관리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이로써 음식점, 카페, 미용, 학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영상보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가정용 IP카메라 및 CCTV, 산업용 하이엔드 CCTV 판매 등으로 초기 수익 모델을 창출한 뒤, 단계적인 사업전략을 실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OEM 영상장비를 출시, 자사 알뜰폰 브랜드인 ‘스노우맨’과의 결합형 서비스나 ‘마트요’ 및 ‘세종페이’의 주 고객층이기도 한 중소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니터, POS, 무인택배함 등과 결합한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서울 역삼, 분당 동천, 부산 등지에 위치한 자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영상 서버를 둔 뒤 모든 시스템 구성을 이중화하고, 24시간 관제 서비스 및 클라우드 IP카메라 출시, 스마트홈 시장 진출로 해당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사업전략실장은 “영상보안 솔루션 신사업 진출은 기존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는 한편, B2B 중심의 자사 고객 접점을 B2C쪽으로 다시 한 번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한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 도입 확대뿐 아니라,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및 ICT 융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첫 설립된 하이크비전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로 시작해 영상보안장비(CCTV) 및 관제시스템(VMS)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글로벌 영상감시 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통합 보안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전방위 IoT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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